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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앞두고 한 상자에 빼빼로 3개 넣고 '1,500원'에 파는 롯데제과 근황

롯데제과가 출시한 신상 빼빼로 '빼빼로 팝'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anirani_0_0'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신상 빼빼로가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최근 롯데제과는 과자에 사탕을 결합한 '빼빼로 팝(POP)'을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빼빼로 팝은 초콜릿 빼빼로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를 접목한 신개념 빼빼로 제품이다.


인사이트Instagram 'ranirani_0_0'


얇은 막대 과자에 초콜릿이 코팅된 일반 빼빼로에 비해 두껍고 울퉁불퉁한 비주얼을 특징으로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툼한 스틱형 과자가 등장한다. 두껍게 발린 초콜릿 빼빼로 위에 팝핑캔디가 덕지덕지 토핑으로 붙어있다.


비주얼만큼 맛도 독특하다는 평이다. 과자를 한 입 씹으면 사탕과 초콜릿이 어우러져 식감이 색다르다는 후기가 속속들이 나왔다.


인사이트Instagram 'ranirani_0_0'


이는 매년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는 롯데제과의 2019년 회심의 신제품이라 점쳐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었다.


빼빼로 팝에는 개별 포장된 빼빼로 스틱이 총 3개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을 소비자가 1,500원에 내놓았다. 빼빼로 스틱 하나당 500원인 셈이다.


실제 빼빼로 팝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Instagram 'youn486'


한 누리꾼은 "빼빼로를 뜯었을 때 달랑 3개만 들어있어 너무 놀랐다"라면서 "과자에 금가루라도 발라놓은 거냐"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기존 빼빼로보다 더 굵고 크다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서 더는 안 사 먹을 것 같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롯데제과에 빼빼로데이는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하는 '대박 시즌'으로 불린다.


지난 1983년 첫 출시된 이래로 줄곧 연간 9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빼빼로의 매출 절반이 이 시즌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