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성폭행 부인하던 호날두, 피해 여성 항문서 나온 DNA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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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DNA가,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나온 것 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캐스린 마요르가의 변호인 제프리 가이어가 검찰과 경찰 사건 자료를 통해 "호날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성폭행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마요르가는 호날두에게 "안 돼", "싫다", "멈춰" 등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했으나 호날두가 이를 거부하고 성폭행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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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날두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여성인 마요르가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조사에서 호날두는 증거 불충분과 고소인의 비협조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마요르가는 지난해 8월 미투 운동이 확산되자 호날두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마요르가 측은 민사 소송을 제기해 호날두 측과 법정 싸움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호날두 측이  마요르가에게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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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지난 8월 미국 연예매체 'TMZ'는 호날두가 마요르가에게 37만 5,000달러(한화 약 4억 5천만 원)의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인정한 법률 문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호날두 측은 마요르가 측에 합의금을 전달한 것에 대해 "합의금이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불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호날두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모든 게 가짜 뉴스"라면서 "강간은 내 신념을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가 마요르가와 항문 성교를 했다는 사실이 DNA 조사 결과 드러난 가운데, 호날두가 '강간 유죄' 판결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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