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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부터 희귀병까지"···모진 병마 이겨내고 복귀한 '인간승리' 스타 6인

힘겨운 투병생활을 끝내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 곁을 찾아온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인사이트왼쪽부터 'EXID' 솔지, 허지웅, 구혜선 / Instagram 'soul.g_heo', 'ozzyzzz', 'kookoo900'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시련은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건강했던 일상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병마는 단단하게 만들기는 커녕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 일쑤다.


연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TV 속 밝은 웃음을 전하는 이들에게도 종종 이런 병마가 찾아오곤 한다.


그런 스타들 중에서도 병마와의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쥔 채 복귀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순탄하지 않았던 투병생활 끝에 웃음을 되찾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스타는 누구일지 함께 만나보자.


1. 허지웅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치료를 위해 방송 중단을 결정한 허지웅은 종종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약 8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허지웅은 완치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에게 희망을 안겼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다. 그래서 매일 하루하루를 별일이 없어도 별일이 있었던 것처럼 기쁘게 잘 살고 있다"며 투병생활 후 소감을 밝혔다.


2. 'EXID' 솔지


인사이트Instagram 'soul.g_heo'


EXID의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솔지는 이후 합병증인 부종과 염증 등으로 인한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 눈 주위의 뼈를 일부 제거하는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2년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솔지는 MBC '복면가왕'으로 깜짝 복귀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솔지는 EXID에 합류, 5인조 완전체로 복귀해 더욱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3. 구혜선


인사이트Instagram 'kookoo900'


구혜선은 지난 2017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알레르기성 쇼크를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병으로 인해 체중이 10kg 가까이 증가하기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공개했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 장재인


인사이트Instagram 'jangjane_'


Mnet '슈퍼스타K 2'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디딘 장재인은 지난 2013년 왼쪽 몸에 마비가 오는 증상을 겪었다.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게 된 장재인은 2년여간의 긴 투병 생활을 해야 했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다.


길고 힘들었던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은 장재인은 음악 활동을 재개했고, 더욱 매력적인 음색으로 팬들 곁을 찾았다.


5. 허각


인사이트Instagram 'huhgak1020'


가수 허각 또한 지난 2017년 4월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으며 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활동을 중단하며 자신의 SNS에 "얼른 회복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다행히도 초기 단계에 진단을 받고 회복에 힘쓴 허각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후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한 허각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미로운 목소리가 가득 담긴 음악으로 보답했다.


6. 타이거JK


인사이트Instagram 'DrunkenTigerJK'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래퍼 타이거JK도 과거 힘든 투병을 이겨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척수염 판정을 받은 그는 잠정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 투병 끝에 완쾌한 타이거JK는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시 척수염이 재발해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등 고통을 호소했다.


타이거JK는 다행히 척수염이 재발한 지 한 달 후 수치가 안정적인 범위로 호전되었다고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