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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을 때워야 해서요"···블핑 '지각 논란'에 재조명되고 있는 과거 장도연 수상소감

그룹 블랙핑크가 또다시 지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개그우먼 장도연의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지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개그우먼 장도연의 과거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일 블랙핑크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한 스포츠 브랜드 행사 참석 당시 현장에 20분가량 지각해 논란에 휘말렸다.


일각에서는 "미리 도착해 대기 중이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현장 관계자는 다수 매체에 "지각한 것이 맞다"라고 밝혀 논란을 잠식시켰다.


이런 가운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11월 장도연이 한 시상식에서 밝힌 수상소감이 화제로 떠올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장도연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에서 '걸 크러시 상'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새빨간 드레스를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독특한 수상 소감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뒤 "여기 온다고 해서 사실 좀 많이 꾸며봤다. 무시 안 받으려고"라며 대뜸 의상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이다 보니까 치장하고 온 농구 선수처럼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오늘 이 상을 받음으로써 스타일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도팔이'


폭풍 애드리브로 수상 소감을 이어가던 장도연은 "사실 (소감이) 길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블랙핑크가 도착을 안 해서 제가 그 시간을 때워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을 간단히 바람잡이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 장도연은 행사 관계자들을 향해 "블랙핑크 도착했나요? 아직 아닌가요? 노래 한 곡 할까요?"라며 노래를 열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쾌하기 그지없는 장도연의 모습이 재조명되자 누리꾼은 "장도연이 분위기 다 살렸네", "블랙핑크 지각이 한두 번이 아니구나", "난처했을 텐데.. 정말 프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장도팔이'


인사이트오렌즈


YouTube '장도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