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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대회서 만난 중국인 '5분' 만에 박살 내버린 한국인 프로게이머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중국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출전해 상대를 5분 만에 박살 냈다.

인사이트YouTube '이영호FlaSh'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통산 10회 우승을 기록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


그가 이번에는 중국 현지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그가 중국 선수를 박살 내는 데에는 고작 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중국인들을 욕하게(?) 만드는 갓의 컨트롤, 5분 컷은 너무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편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 대회에 출전한 이영호와 중국 선수의 대결 장면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이영호FlaSh'


이영호의 상대는 자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본 경험이 있는 나름 잔뼈가 굵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영호 앞에서는 그저 귀여운 '유치원생' 수준에 불과했다.


투혼에서 펼쳐진 첫 번째 경기에서 이영호는 마린과 시즈탱크, 벌처로 상대를 초반부터 압박했고 6분 8초 만에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맵 오버워치에서 펼쳐졌다.


이영호는 앞마당을 먼저 점령한 상대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이영호FlaSh'


특히 이영호는 앞마당에 벙커를 설치하고 마린과 SCV를 동원해 압박함과 동시에 상대 본진에 몰래 팩토리를 건설했다.


그 결과 벌처 2기가 상대 본진 안에서 만들어졌고 결국 중국 선수는 5분 6초 만에 'GG'를 선언했다.


두 경기를 단 11분 만에 끝낸 이영호는 결국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스타크래프트는 정찰, 전투 등 한 경기당 평균 20~50분가량이 소모된다. 하지만 중국인을 만난 이영호에게는 이마저도 아까웠나 보다.


그의 어마어마한 실력에 게임팬들은 "역시 갓이다", "중국은 그냥 상대가 안 되네", "중국인 참교육 바로 가버렸다", "홍구가 발가락으로 해도 이기는데 이영호가 손으로 하면 무조건 이기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중국에서 개최한 이날 대회의 결승은 놀랍게도 한국인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김명운의 대결로 펼쳐졌으며 우승은 이영호가 차지했다.


YouTube '이영호F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