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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상용화 앞둔 실내 배달 로봇 서비스 선보여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 구성원들이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사무실로 음식을 배달시키면, 라이더는 건물에 도착해 1층에 대기하고 있는 '딜리타워'에 음식을 넣고, 주문 고객이 있는 층까지는 로봇이 배달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에게 배달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을 개선하고자 실내 배달 로봇을 연구해 로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라이더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이더가 건물 1층까지만 배달하면, 이후에는 '딜리타워'가 직접 주문자가 있는 층까지 배달해 라이더는 주문자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다음 일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배달을 통해 더 많은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배달로 인해 사무 및 생활공간의 보안이 강화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김요섭 로봇딜리버리셀이사는 "더 나아가 영화관, 쇼핑몰, 건물 내 서류나 택배 등을 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활용도가 높은 곳과의 협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