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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스트리밍 '100원'에 퍼주는 멜론 마케팅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휴면 이용자와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멜론의 마케팅에 일부 누리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멜론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카카오의 음원차트 서비스 멜론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한 이후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논란을 묻기 위한 마케팅이다'라며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멜론이 스트리밍 상품을 한 달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마케팅은 멜론이 1월부터 휴면 이용자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여러 마케팅 중 하나다.


인사이트멜론 홈페이지


멜론은 이들에게 한 달에 7,900원인 '무제한 전곡 듣기'와 10,900원인 '무제한 전곡 듣기+오프라인 재생' 상품을 최대 두 달 동안 100원에 제공해오고 있다.


주력 마케팅 중 하나임에도 반응은 마냥 좋지 않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슈'를 덮기 위한 마케팅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


인사이트멜론 이용권 구매 / 멜론 홈페이지


이들은 "저 논란이 맞는 듯", "멜론 쓰는 흑우 없지?", "어차피 장기 이용 고객들에게는 도움 하나도 안되는 마케팅" 등의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래 이런 마케팅 자주 했다", "너무 몰아가는 것 같다"라며 멜론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멜론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지난 2016년 9월 22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4차례 걸쳐 '가격 인상 동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당시 카카오는 가격 인상에 미리 동의해야 할인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격 인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광고했고 이로 인해 시정 명령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