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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적폐 3대장 '둠피스트X오리사X시그마' 드디어 능력치 하향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오버워치 속 영웅들의 너프와 버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오버워치 유저들은 둠피스트의 '불매'를 주장해왔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로운 유형의 FPS 게임 오버워치의 탄생과 함께 등장했던 최악의 '겐트위한'(겐지·트레이서·위도우메이커·한조) 조합.


하지만 둠피스트의 등장과 동시에 겐트위한은 자취를 감췄다. 힐러들을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과 상대 진형을 단번에 붕괴시키는 민첩성은 그야말로 지옥 같았다.


여기에 '2/2/2' 역할 고정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둠피스트는 돌격 영웅(탱커) '시그마X오리사'와 '적폐 3대장'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러한 지옥(?)도 잠시, 유저들의 거센 불만 속에 둠피스트, 오리사, 시그마의 너프(캐릭터의 능력치 하향)가 예고됐다.


인사이트오버워치


지난 25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공지를 통해 여러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사항을 업데이트했다.


여러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 가운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건 최근 메타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둠피스트, 시그마, 오리사의 너프였다.


먼저 둠피스트는 힘을 모아 앞으로 돌진하는 '로켓 펀치'의 최대 대미지 충전 속도가 1초에서 1.4초로 증가한다.


또한 패시브 실드의 보호막 양은 35에서 30으로 감소했다. 둠피스트의 공격력과 생존력을 모두 조정한 것.


인사이트오버워치


'방벽 메타'의 핵심인 오리사는 '보호 방벽'의 쿨타임이 9초에서 10초로 증가했다.


등장과 동시에 메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시그마는 여러 가지 기능이 하향됐다.


앞으로 시그마는 전방에서 날아오는 모든 투사체를 정지·흡수하는 키네틱 손아귀로 로드호그의 갈고리를 막지 못한다.


또한 궁극기인 '중력 붕괴'로 상대방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시간이 1.2초에서 0.9초로 감소됐으며 방벽 또한 재생성 충전 속도가 초당 175에서 150으로 감소했다.


인사이트오버워치


'적폐 3대장'의 너프 소식에 오버워치 유저들은 "이제 좀 할 맛 나겠다", "얘네 3명 다 쓰는 메타도 사라질 듯", "둠피스트는 아예 삭제해달라" 등 격한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오버워치는 이 셋 이외에도 바티스트, 모이라, 시메트라, 솜브라를 너프시켰으며 디바, 로드호그, 윈스턴, 루시우, 트레이서, 메르시의 버프를 진행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해 시험하고 정식 서버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