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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원→99만원"···우리나라에만 '아이폰11' 더 비싸게 출시하는 애플

애플이 아이폰11의 출고가를 인하한 가운데 주요국 중 한국만 가격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애플이 아이폰 출시 사상 처음으로 신규 아이폰의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11일 출시한 아이폰11의 가격을 전작인 아이폰XR보다 50달러 인하한 699달러(한화 약 83만 원)로 책정한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가격 인하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됐다.


지난 16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11(내장 메모리 64GB 기준)이 99만 원으로 출고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R의 출고가와 같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의 출고가는 각각 139만 원과 155만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미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 등 1차 출시국에 속하는 다른 주요 국가에서는 아이폰11의 가격이 아이폰XR의 출고가 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보통 한화 약 5~7만 원 정도 저렴했다.


미국의 아이폰11 출고가는 699달러(한화 약 83만 원)로 아이폰XR의 출고가 749달러보다 50달러(한화 약 6만 원)정도 더 싸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데다 출고가까지 동결하자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애플은 출고가가 동결된 것에 대해 '환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폰XR이 발표될 당시에는 원-달러 환율이 1,128원이었지만 아이폰11이 발표됐을 때는 1,192원으로 약 70원 정도가 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한국은 아이폰11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구체적인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에 출시되는 1차 출시국과는 달리 다음 달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Instagram 'theodoraim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