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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조는 할머니 위해 '손베개' 해준 남학생의 매너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음 보는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손을 내어준 소년의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르는 사람에게 선행을 베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한 소년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일상의 고단함을 사르르 녹여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음 보는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손을 내어준 소년의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지하철 좌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할머니는 머리 바로 옆에 쇠기둥이 있는지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졌다.


머리가 쇠기둥에 닿을까 아슬아슬한 상황. 이때 한 소년이 무심한 표정으로 자신의 손을 뻗었다.


혹여나 할머니가 쇠기둥에 머리를 부딪히더라도 다치지 않게 '손베개'를 자처한 것이다.


할머니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소년의 눈빛이 더욱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소년의 사소한 행동은 각박한 세상에서 훈훈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년의 행동이 너무 예쁘다", "작은 선행이지만 각박한 세상에 더 아름답게 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며 소년의 행동을 칭찬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나도 지하철에서 이런 어르신을 보면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작은 선행이 모이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소년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