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데이'에 초밥 먹으려고 한시간 기다렸다가 10개도 못 먹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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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프랜차이즈 초밥 뷔페 쿠우쿠우가 안 하느니만 못한 이벤트 진행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쿠우쿠우는 일 년에 한 번 오는 쿠우쿠우 데이를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쿠우쿠우가 9월 9일(구구)이 브랜드명 쿠우쿠우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착안해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다. 이날 쿠우쿠우는 '9,900원'에 무제한 뷔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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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소식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만원도 안되는 '9,900원'이라는 가격으로 연어, 광어, 장어 등 수십 가지 초밥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쿠우쿠우로 향했다.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손쉽게 볼 수 있을 만큼 쿠우쿠우 이벤트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그런데 오랜 시간 기다려 입성한 쿠우쿠우에는 신선한 초밥 대신 텅 빈 진열대만 가득해 여기저기서 항의가 터져 나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우쿠우 진짜 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불만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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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글쓴이는 지난 9일 수원에 위치한 쿠우쿠우 매장에 방문했다고 전하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음식이 꽉 채워져 있어야 할 음식 진열대가 텅 비어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평소 쿠우쿠우가 자랑하는 싱싱한 초밥, 핫푸드, 피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글쓴이는 "2만 원 내고서 초밥 10개도 못 먹었다"라면서 "먹을 게 너무 없어서 디저트만 먹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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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장에 따르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음식에 입장한 지 10분 만에 매장을 나서는 손님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는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음식이 부족하다고 요청했지만,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하다"라고만 응대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점주에게 문제를 얘기하기도 했지만, "오늘은 그냥 서비스만 했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덧붙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일손의 문제가 아니라 재료가 부족한 게 아니냐"면서 "그럴 거면 손님을 받지 말았어야 되는 게 아니냐"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먹지도 못하면 짜증 날 듯", "이럴 거면 이벤트 안 하는 게 낫다"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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