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비빔밥'보다 유명해져 고향사람들 어깨 솟게 만드는 '전주' 출신 아이돌 6인

왼쪽부터 태연, '빅톤' 최병찬, '마마무' 화사 / SM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전라북도 전주'하면 비빔밥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주에는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수많은 관광명소 그리고 맛집들이 숨어있다.

뿐만 아니라 비빔밥의 존재감을 무색하게 만들 전주 출신 스타들도 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덕분일까. 이들은 하나같이 돋보이는 끼와 매력으로 연예계를 휩쓰는 중이다.

전주에서 나고 자라 전주 시민들의 어깨를 하늘로 치솟게 만들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태연

사진 제공 = 나일론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이제는 솔로 가수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태연은 전주가 고향이다.

그는 최근 출연 중인 JTBC '비긴 어게인 3'에서 "월드 스타 아니냐"는 질문에 "저 전라도 출신이다. 전주 사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태연은 자신의 고향인 전주가 속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태연은 전북 출신 연예인으로는 첫 번째 고액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 '있지' 예지

사진 제공 = 코스모폴리탄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괴물 신인 있지(ITZY)의 예지도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예지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주의 한 지역신문은 예지에 대해 "전주가 낳고 JYP가 키운 걸그룹"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 '마마무' 화사

Twitter 'MMM_PM_619'

마마무 화사 역시 전주 출신으로 초, 중, 고등학교 모두 전주에서 나왔다.

화사는 전주의 다양한 행사에 방문할 때마다 따라갈 수 없는 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화사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문했던 할머니 댁은 전주에서 멀지 않은 남원이기도 하다.

4. '빅톤' 최병찬

Twitter 'WM971112'

'프로듀스 X 101'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병찬도 전주 출신이다.

최병찬은 종종 고향인 전주에 방문해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곤 했다.

실제로 최병찬은 팬들 사이에서 고향의 이름을 따 '전주 간첩'이라 불리기도 한다.

5. '마마무' 휘인

RBW엔터테인먼트

마마무의 휘인은 같은 그룹 멤버인 화사와 고향이 같다.

휘인과 화사는 전주 성심여자중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사는 자기소개하는 휘인이 마음에 들어서 "너, 나랑 친구할래?"라는 멘트를 던졌고, 두 사람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이후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던 휘인과 화사는 서울로 상경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6. '인피니트' 성규

사진 제공 = 데이즈드 코리아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인피니트의 성규도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성규는 앞서 숱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전주의 명소를 방문하며 '전주의 아들' 노릇을 자처했다.

또 팬들에게 전주의 관광지를 소개하며 전주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