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반성하겠다며 롯데 세븐일레븐에서 알바하는 BJ 외질혜

아프리카TV '외질혜-ㅠ-'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감스트, 남순과 함께 다른 여성 방송인을 성희롱해 물의를 빚었던 BJ 외질혜가 일일 알바생으로 돌아왔다.

과거 자신이 벌인 잘못된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의미에서다.

지난 6일 아프리카TV BJ 외질혜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편의점에서 일일 알바생으로 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외질혜 (OzilTube)'

앞서 다른 여성 방송인을 성희롱했던 외질혜는 약 3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진 뒤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외질혜는 "만회를 위해서는 좋은 행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일 알바를 한 뒤 받은 일급과 자신의 돈을 합쳐 기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외질혜는 이날 방송에서 세븐일레븐 일일 알바생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질혜는 재고정리와 판매, 물품 정리까지 직접 하며 성실히 일일 알바를 수행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ㅠ-'

중간중간 외질혜를 알아본 팬들이 그에게 인사를 건네며 선물을 주고 가기도 했다.

팬들이 댓글을 통해 힘들지 않냐고 묻자 "힘든 건 없다. 5년 만에 하는 건데 금방 적응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 두 번으로 끝내진 않을 생각이다. 한 달에 몇 번이라도 하면서 꾸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질혜와 함께 논란이 됐던 감스트, 남순 등도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일제히 복귀를 선언해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