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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동료 찾아가 선뜻 '5개월치 병원비' 전해준 '유느님'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이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병원비를 후원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철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민 MC 유재석의 선행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1일 암 투병 중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철민은 개인 SNS에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철민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소식을 알리며 "너무 살고 싶다"라고 호소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유명 개그맨들의 후원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철민'


그중 가장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평소 따뜻한 인성으로 유명한 '유느님' 유재석의 후원 소식이었다.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은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세 사람이 병원비를 보태라며 응원금을 전달한 사실을 TV리포트에 전했다.


인터뷰에서 김철민은 "5개월 정도 치료할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 김철민은 유재석에 대해 "방송에서만 보던 사이인데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빈소를 조용히 왔었다"면서 숨겨진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절대 외롭지 않습니다", "와 역시 유느님", "얼른 쾌차하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올해 초 산불 피해민들과 미혼모를 위해 각각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