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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좀…" 에어팟·갤럭시버즈처럼 따로 쓸 수 있는 '헤드폰' 나왔다

방한용 귀마개를 연상 시키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Human Headphone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흡사 방한용 귀마개를 연상하는 헤드폰이 출시됐다.


지난 21일 미국 음향 업체 휴먼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 헤드폰의 출시를 알리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 헤드폰은 애플의 대표 상품 에어팟처럼 완전 무선형 음향기기에 속한다. 다만 귀에 꽂아 사용하는 이어폰보다는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 이어 헤드폰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헤드폰과 달리 양쪽 스피커를 연결하는 밴드가 없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이어폰의 편이성과 간편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이트Human Headphones


휴먼은 "가볍고도 밀착감이 좋은 헤드폰을 만들어내고자 1년간 귀의 복잡한 형태에 대해 연구했다"며 "이 헤드폰은 밴드가 없지만 다른 어느 제품보다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휴먼에 따르면 이 제품은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음 양을 따로 조절할 수 있으며 6개 마이크를 통해 전화나 실시간 통역까지 가능하다.


헤드폰답게 음질 역시 이어폰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탁월하게 좋다. 또 양쪽 헤드폰을 붙이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Human Headphones


새로운 헤드폰의 출시에 누리꾼 대부분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헤어스타일을 망칠 수도 있는 밴드를 없앴다는 데 대해 열렬한 칭찬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헤드폰을 쓰고 싶어도 밴드가 헤어스타일을 망쳐 한 번도 써보지 못했다"며 "꼭 구매해 써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헤드폰은 미국에서 399달러(약 47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YouTube 'Human Headph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