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되는 아이폰11에 '애플 펜슬' 생긴다"

Olixa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이폰 유저들이 갤럭시노트 유저들을 부러워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S펜'이라고 불리는 스타일러스 펜일 것이다.

스타일러스 펜은 섬세한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뿐만 아니라 그때그때 급하게 필기하기에도 딱이다.

그런데 이제 아이폰 유저들도 펜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인 '올릭사(Olixar)'가 뒷면에 애플 펜슬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폰11 프로 케이스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The Apple Post

올릭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폰11 프로 케이스 뒷면 오른편에는 애플 펜슬이 들어갈 만한 홈이 파여있다.

이 홈의 길이를 고려했을 때 기존 1세대, 2세대 애플 펜슬의 길이 보다 약 2인치 정도 작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스 사진 속 애플 펜슬은 각각 실버와 골드 색상이며 현재 1, 2세대 모두 화이트 색상의 애플 펜슬이 제공되고 있어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전부터 아이폰에 애플 펜슬이 지원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에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Concept-Phones

특히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생전 스타일러스 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에 펜슬이 추가된 케이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실제로 아이폰에 애플 펜슬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 나인투파이브맥은 만약 아이폰11에 애플 펜슬이 지원된다면 하이엔드 아이폰11 모델 중 하나인 '프로'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트로 갈아 타려 했는데 다행이다", "애플 펜슬 케이스 없이는 못 가지고 다니는 건가?", "세상에 진짠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