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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폭염에 멀쩡히 서있던 자동차 레이가 제 뱃살처럼 녹아(?)내렸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현대카드 스토리지에 전시됐던 '덤플링 카' 이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opredictableregrets'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8월의 중반을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 최고 기온은 30도까지 육박하며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힘든 상황.


이런 가운데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중인 경차 '레이'가 녹아 흘러내렸다(?)는 소문이 돌아 인사이트가 확인에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뱃살 같은 기아차 레이'라는 설명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yundaicard'


사진 속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이가 아닌 울퉁불퉁 좌우로 살이 붙은 레이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옷을 비집고 삐져나온 우리의 뱃살과도 같은 모습. 또는 멀쩡했던 차가 폭염에 녹아내리기라도 한듯한 모습을 띄고 있다.


사실 이는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 에르빈 부름의 개인전에 전시됐던 '덤플링 카'(Dumpling Car)다.


몽실몽실 구름 같은 자동차는 에르빈 부름이 국내 전시회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작품이었던 것.


인사이트Instagram 'nopredictableregrets'


에르빈은 해당 자동차에 스티로폼을 덧대고 표면을 불룩불룩하게 깎아냈다. 이후 하늘색 페인트를 칠해 마치 '뱃살'과 같은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은 색을 그대로 내버려 둬 마치 눈과 입이 연상되도록 했다.


너무나도 귀여운 작품에 당장이라도 '인증샷'을 찍으러 가고 싶겠지만 아쉽게도 현재 에르빈 부름의 전시는 이미 종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