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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수입 중단"···일본 맥주, 작년보다 수입량 '98.8%' 줄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진행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제품 수입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일본의 부당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진행된 불매운동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 관세청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8월 수입감소율 확대 품목'에 의하면 최근 일본산 제품의 수입량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 사케, 가공식품, 골프채, 화장품 등의 양을 지난해 같은 일자와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맥주의 수입 감소율은 '9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케가 69.4%, 골프채가 60.2%, 가공식품이 38.1%, 화장품이 37.6%, 낚시용품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와 같은 추세는 일본의 부당 수출규제에 맞서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일본불매운동'에 의한 파급력으로 분석된다.


강 의원은 "한국 소비자의 일본산 불매 운동 흐름이 계속되면 그 여파는 일본산 소비재 전체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도 거센 상황이다.


정부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맞불 작전을 예고 중이며, 일본에서 반도체 소재를 수입하던 삼성 또한 거래를 전면 중단하기로 선언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