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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여름철 평일 ‘반바지 출근’ 허용 검토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의견을 검토해 이르면 이달 내에 반바지 착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여름철 임직원들의 평일 반바지 차림 출근을 검토중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내소통채널 삼성전자 라이브(LIVE)는 최근 여름철 사내 반바지 착용에 관해 임직원들의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문항은 ▲ 반바지 착용 반대 ▲ 휴일에 한해 허용 ▲ 상황에 맞게 탄력 적용(거래선 미팅, 업체 방문시 미적용) ▲ 특정부서를 제외한 선택적 적용 등 4가지로,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탄력 적용'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의견을 검토해 이르면 이달 내에 반바지 착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바지를 착용한다면 수원사업장에서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여름철에 노타이와 노재킷, 반팔 등 '쿨 비즈' 복장 출근을 권장하고 있지만 평일 반바지 출근을 허용하는 것은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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