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휴가도 반납하고 일 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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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름휴가도 미뤘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내 한 사업장에서 주요 전자·부품 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비상경영회의를 가졌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직접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긴급 사장단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일본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인 지난달 13일 이후 20여 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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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따른 삼성전자 계열사들의 대응 계획 등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도약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라며 경영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부회장은 내일(6일)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국내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 주요 전자 계열사 사장단이 여름휴가 계획도 연기하고 당분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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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영진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직접 대응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1100여 개 품목 수출품에 대해 일본 정부 허가를 매번 받게 됐다.


규제는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한국 미래 성장 산업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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