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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환경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자연보호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제주도에 관심 있는 모든 이가 참여 가능한 공모전이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자연보호와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5회 JPDC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 내가Green제주 소셜리빙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플라스틱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궁극적으로 우수한 소셜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플라스틱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창업 또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로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싶은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 속 사회 문제에 대해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해법을 도출하는 리빙랩(Living-Lab)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빙랩 참가팀에게는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대 6300만원을 지원하며, 아이디어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창업 특강,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최종 선정 공모작에 대해선 창업 및 활동지원자금과 소셜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이들은 리빙랩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온라인 투표 및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아이디어 고도화에 협력하게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와 국민참여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위 12개 팀을 선발한 뒤 실험, 개발, 사업화 단계를 거쳐 소셜벤처를 육성할 계획이다. 


내가Green제주 소셜리빙랩은 오는 25일까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방문 후 '열린소통→공모/행사→내가 Green 제주→참여하기' 메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민참여단은 오는 9월 2~4일, 단 3일간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JPDC 창의사업은 자연 보호와 동시에 혁신 창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며 "도와 공사, 시민들의 의견이 더해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만큼 제주의 환경 보전에 관심 있는 국민들은 물론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며 친환경 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고 올해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인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추진하면서 먹는샘물 시장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