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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약 1년 만에 인기 스낵 제품 가격 '5.6%' 또 인상한다

크라운제과가 수익성 악화로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빼 들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크라운제과가 수익성 악화로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빼 들었다.


23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크라운제과의 베스트셀러 과자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이 평균 5.6% 인상된다.


이에 따라 크라운제과의 맏형 크라운산도는 기존 2,4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되고 쿠크다스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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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크라운해태제과


또 다른 인기 제품인 버터와플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참ing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최근 들어 크라운제과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크라운제과는 '국희샌드', '죠리퐁'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가량 인상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의 이유에 대해 크라운 제과는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인상돼 수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제과 업계의 가격 인상이 '도미노' 현상처럼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3월부터 롯데제과는 '나뚜루'를 비롯해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 등 아이스크림 가격을 각각 10.9%, 20%씩 인상했다.


또한 지난달 6월에는 '빠다코코낫', '야채크래커', '제크', '롯데샌드'의 가격을 각각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이는 기존에 비해 약 7.1% 인상된 가격이다.


제과, 식품 등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연이은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적절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