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이 싱가포르 해상에서 '해적단'에 피습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의 한 화물선이 싱가포르 해상에서 '해적'에 피습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해양수산부는 오전 4시 25분쯤 싱가포르 해협 근처를 지나던 씨케이블루벨호(4만4,132t)가 해적들에게 공습을 당했다고 밝혔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은 선원들을 폭행하고 현급 1만3천달러(한화 약 1,531만원)를 빼앗아 달아났다.


일반 화물선은 보통 15노트(약 시속 28km) 미만으로 항해한다. 그런데 해적들은 최소 20노트(약 시속 37km)의 스피드보트를 타고 와 화물선에 들러 붙었다. 


이후 해적 7명이 올라탔고, 총칼로 선원들을 위협하며 폭행한 뒤 돈을 가지고 달아났다. 


인사이트2009년 4월 8일,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머스크 앨라배마호 피랍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한 장면. / 영화 '캡틴 필립스'


해수부는 일부 선원이 폭행을 당하기는 했지만, 다행이도 큰 부상을 당한 선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 선원이 타박상을 입었다. 


해적들은약 1만 3,300만달러(1,565만원)를 빼앗아 갔으며, 선원들의 휴대전화기와 옷, 신발 등 소지품도 함께 빼앗아갔다. 


피해 화물선은 브라질을 떠나 인천항으로 오는 중이었으며, 사고 이후 계속 항해하고 있다. 


한국 해양경찰청은 싱가포르 해양구조본부(MRCC) 측에게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씨케이블루벨호 안에서 해적들의 지문 등 증거 확보를 선사 측에 즉각 요청했다. 


화물선이 이달 30일 화요일에 인천항으로 입항하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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