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일본' 제품인 맥주 목록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아사히 맥주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에 뿔난 한국 국민들이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국내 일본 맥주의 판매량은 급속히 감소했다. 


지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3~7일 나흘간 일본 맥주 판매량이 전주 동요일 대비 2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맥주를 기피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의 일본 맥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우리가 해외 맥주로 알고 마시는 일부 맥주 몇가지는 일본 맥주 제조사에서 인수한 기업의 제품이다.


인사이트왼쪽부터 필스너우르켈·코젤·그롤쉬·페로니 / AE 브랜드 코리아 홈페이지


보통 우리가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접할 수 있는 에비스, 삿포로, 기린, 산토리, 아사히 등은 일본이 원산지인 맥주다. 많은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외에도 일본 기업의 맥주가 더 존재한다. 이탈리아 맥주로 잘 알려진 '페로니', 네덜란드의 '그롤쉬', 체코의 '필스너우르켈' 등이다. 


특히 필스너우르켈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도 즐겨 마시는 맥주여서 충격을 더한다. 


일본의 세계적인 맥주 제조사 아사히는 지난 2016년 필스너우르켈을 인수했다. 현재 AE(아사히 유럽) 브랜드 코리아가 수입을 맡고 있다. 


산양 그림으로 유명한 체코의 흑맥주 '코젤'도 합병·인수를 거쳐 일본 아사히에 매각됐다. 역시 AE 브랜드 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KGB 보드카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단순히 맥주뿐만이 아니다. 


달달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크루저', '머드쉐이크', 'KGB 보드카' 등을 제조하는 뉴질랜드의 '인디펜던트리쿼' 또한 지난 2011년 아사히 그룹에 인수됐다. 


우리가 편의점에서 간단히 즐겼던 많은 술이 일본 또는 일본 기업에 합병된 제조사에서 만든 술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맥주 마실 때마다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마셔야 하나?", "앞으로 소주만 먹어야겠네요", "저거 다 거르면 먹을 게 없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