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전국 '오락실'서 '카드'로 게임할 수 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앞으로 동전 없어도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8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전체 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등의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해 결제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케이드 게임은 동전 또는 지폐만 사용할 수 있어 무조건 현금을 소지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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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아케이드 게임물의 결제수단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결제수단을 다양화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서 결제수단 다양화의 대상을 '전체 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로 한정하기로 했다.

스포츠 체감 게임물, 음악 시뮬레이션 체감 게임물, 탑승 체감 게임물, 레이싱 체감 게임물, 슈팅 체감 게임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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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철권 6, 펌프 잇 업 더블엑스, 마리오 카트, 레전드 농구 등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향후에는 합리적인 영향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적용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