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직원으로 들어갔는데 '방탄'으로 데뷔"···알고 보면 핵웃긴 '방탄' 캐스팅 비화 7

YouTube 'ibighi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그룹 방탄소년단은 이제 한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아이돌이 됐다.

방탄소년단이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러한 결과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멤버들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같이 엄청난 팬덤을 자랑한다.

흩어져 있는 원석에 불과했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빛을 발하며 보석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이 어떻게 방탄소년단으로 뭉칠 수 있었는지 각 멤버의 캐스팅 비화를 모아봤다.

1. RM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가장 처음 멤버로 확정됐다.

중학교 1학년 랩을 하기로 결심한 RM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하다가 래퍼 슬리피의 눈에 띄었다.

슬리피는 RM의 연락처를 받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소속 프로듀서인 피독에게 전달했고 RM은 이에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멤버가 될 수 있었다.

빅히트의 아이돌 데뷔가 수차례 무산됐지만 RM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2. 슈가

YouTube 'B Chuu' 

슈가는 힙합 크루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슈가는 열악한 언더그라운드의 환경을 바꾸고 싶었다. 그는 스스로 유명해져서 언더그라운드 환경을 바꿔야 겠다고 다짐했고, 서울로 올라와 빅히트 오디션을 보게 됐다.

슈가는 오디션장에서 편곡을 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당당히 합격했다.

그는 처음 작곡가로서 빅히트에 들어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새 직원이 아닌 RM과 함께 방탄소년단 초기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3. 진

YouTube 'B Chuu'

맏형 진은 등교하는 길에 빅히트에 의해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건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진은 애초 배우에 관심이 많았지만 빅히트에 들어간 후 보컬 포지션으로 데뷔하게 됐다.

4. 제이홉

YouTube 'M2'

제이홉은 데뷔 전 광주에서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했을 정도로 춤꾼으로 유명했다.

댄스 학원에서 오디션을 보게 된 제이홉은 몇 시간 동안 춤을 추며 엄청난 끈기를 보여 캐스팅이 됐다.

제이홉은 빅히트에 들어간 후 랩을 배우기 시작해 래퍼 포지션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5. 정국

YouTube 'Snowpeach'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 정국은 Mnet '슈퍼스타K 3'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여러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견학 겸 빅히트를 찾은 정국은 당시 RM이 랩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 빅히트를 선택했다.

6. 뷔

YouTube 'ibighit'

'세계 미남 1위'를 차지했던 뷔가 빅히트에 들어가게 된 것은 친구 덕분이었다.

대구 출신인 뷔는 대구의 한 학원에서 열린 빅히트 공개 오디션에 친구 따라갔다가 캐스팅 됐다.

당초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한 것도 아니었지만 뷔는 당시 심사위원 눈에 띄어 빅히트에 들어가게 됐다.

7. 지민

YouTube 'ibighit'

메인 댄서 지민은 부산예술고등학교 무용과를 다니던 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빅히트에 들어갔다.

오디션에서 지민은 가수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남자 버전으로 불렀다.

또한 현대 무용을 전공해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