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전역해 곧 컴백할 배우 김수현의 대표 필모그래피 6

왼쪽부터 KBS2 '드림하이, 프로듀사', SBS '별에서 온 그대'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조각 같은 비주얼과 몰입감 높은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현이 드디어 전역했다.

지난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제1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한 김수현이 오늘(1일) 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치렀다.

김수현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기에 김수현은 제대 전부터 다수의 작품으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제대 후 김수현이 과연 어떠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출연작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현의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KBS2 '드림하이'

KBS2 '드림하이'

KBS2 '드림하이'는 김수현의 얼굴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작품이다.

연예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스타가 되기 위한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은 주인공 송삼동 역을 연기했다.

송삼동은 깡촌에서 태어나 뭐든지 어색한 촌놈이지만 노래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빛나는 인물이다.

드라마서 김수현은 뛰어난 노래 실력은 물론 고혜미(수지 분)와 펼치는 달달한 로맨스 연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2. MBC '해를 품은 달'

MBC '해를 품은 달'

42.2%의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MBC '해를 품은 달'도 김수현의 대표 출연작 중 하나이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비밀에 싸인 무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서 김수현은 영리한데 비주얼까지 완벽한 조선의 왕 이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과거의 세자 시절 이훤과 과묵한 왕이 된 현재의 이훤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3. 영화 '도둑들'

영화 '도둑들'

지난 2012년 개봉해 누적관객 수 1200만 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 '도둑들'에서도 김수현의 활약은 빛이 났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김윤석 분)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서 김수현은 어리지만 능력 있는 인물 잠파노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4.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영화는 바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다.

남파 간첩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은 남한에 투입된 북한 간첩 원류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신분을 숨긴 채 동네 바보로 살아가지만 실제 모습은 무시무시한 살인 병기에 가깝다.

영화서 김수현은 원류환의 상반되는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5. SBS '별에서 온 그대'

SBS '별에서 온 그대'

지난 2013년에 시작해 2014년 2월까지 방영된 SBS '별에서 온 그대' 또한 김수현의 대표작이다.

400년간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대학 강사 도민준 역할을 연기한 김수현은 여주인공 전지현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김수현 역시 이를 통해 한류스타 대열에 등극했다.

6. KBS2 '프로듀사'

KBS2 '프로듀사'

지난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프로듀사'도 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프로듀사'에서 김수현은 서울대 법대 출신의 어리바리한 신입 PD 백승찬 역할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는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만나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방송국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을 비롯해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