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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코미디언 알렉스 윌리암스(Alex Williamson)가 이번엔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20일(한국 시간) 알렉스 윌리암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비난하는 방탄소년단 팬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는 "나는 손흥민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듣느니 차라리 자신의 성기를 자를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어서 알렉스 윌리엄스는 "난 혼자가 아니다"라며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GettyimagesKorea
뿐만 아니라 알렉스 윌리엄슨은 자신에게 인종차별 주의자라며 사과를 요구한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누리꾼에게 "닥쳐 XX놈아.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14살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려고 설계된 보이 밴드에 대해서 신경 쓰는 것뿐이다"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한국 시간) 호주의 공영방송 Channel9 '20 to One'에 출연한 알렉스 윌리암스는 방탄소년단을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18번째 위대한 밴드'로 소개했다.
'Twitter 'AlexWilliamson8
이날 방송에서 그는 "멤버 중 한 명은 게이일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UN에서 연설했는데 그 내용이 아마 헤어 제품에 관한 거였지", "미국에서 차트 1등을 한 노래가 있다던데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딱 한 명 밖에 없어? 신기하네" 등의 조롱 섞인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Channel9 측은 "문제가 된 '20 to One'의 에피소드는 방송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짧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Twitter 'AlexWilliamso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