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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iOS13'부터 '배터리 수명연장' 기능 탑재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올 가을 새롭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13에는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해 아이폰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 13'에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능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인 iOS 13 업데이트에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배터리 충전 최적화'라 불리는 이 새로운 기능은 아이폰을 충전할 때 80% 이상 충전하지 못하도록 해 노화를 늦추는 방식이다.


애플은 또한 "iOS 13이 탑재된 아이폰은 기기 내 기계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일일 충전 루틴을 스스로 이해하고 사용자가 아이폰을 사용하기 전까지 80% 충전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Apple


인사이트아이폰 캡쳐 화면 / 사진 = 인사이트


이어 "나머지 20%는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전류를 방출하는 '트리클(trickle) 충전'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닳아 충전 효율이 떨어지고 방전도 잦아진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의 수명이 빨리 닳아 교체 시기가 너무 짧다고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이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의 수명이 연장되면 아이폰을 배터리 교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OnLeaks'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번 iOS 13 업데이트는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며 아이폰 6S부터 적용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8년 대대적인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폰 배터리가 오래된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고의로 늦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