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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2연패 도전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이 2연패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한 박상현은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KPGA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상현의 올해 최고 성적은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의 공동 3위다.


박상현은 대회조직위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나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가 되면서 마음가짐이 여느 대회와는 다른 것도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일본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9개국에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경쟁하게 돼 대회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느낌이며 아마 우승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KEB하나은행


박상현에게 그동안 대회 2연패 도전은 많았다. 박상현은 하지만 내심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적은 없어 늘 아쉬웠던 대목이었다.


박상현은 "이번에는 우승이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 보다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샷 감이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은 그동안 자신이 디펜딩 대회에 출전해 2연패 꿈은 이루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3∼4위권에 입상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고비를 넘기고 첫 2연패 꿈을 이뤄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