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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와 꽃가루에 시달리는 일본인들 사이서 난리난 'LG 스타일러'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스타일러 / 사진 제공 = LG전자,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5월까지 일본 내 스타일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러는 지난해에도 연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2배 성장한 바 있다.


외국산 브랜드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이렇듯 스타일러가 먹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닿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LG전자


일본에서는 매년 계절성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도쿄, 치바 등 수도권 인구의 절반 가량인 2,100만 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스타일러는 매일 세탁할 수 없는 교복, 정장 등을 항상 깔끔하고 깨끗하게 입고 싶어하는 일본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여름과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 의류가 쉽게 눅눅해진다.


그래서 의류를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러가 인기다.


특히 스타일러의 문을 활짝 열고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방안의 습기를 최대 10리터까지 없앨 수 있어 스타일러가 설치된 드레스룸 같은 공간이 보다 산뜻해진다.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스타일러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