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매장보다 비싼 ‘카톡 선물’ 텀블러 ‘바가지’ 논란

via 제보자 김 모씨

 

카카오톡 '선물' 기능으로 구매한 특가 상품이 오히려 정가보다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2일 김 모씨는 카카오톡 선물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겪은 황당한 사연을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생일인 친구에게 카카오톡 '선물' 메뉴에 있던 '특가' 코너에서 473ml짜리 '스타벅스 텀블러 16oz'를 1만9천800원에 구매해 선물했다.

 

다음날 김씨는 회사 동료들에게 특가로 나온 텀블러를 알려주다가 "오히려 정가보다 비싼 것 아니냐"는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보니 스타벅스 매장에서 같은 사이즈의 상품이 1만7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

 

via 제보자 김 모씨

 

구매 내역을 다시 확인해 보니 원가는 2만7천800원으로 적혀있었으며 28% 할인이 된 가격이라고 적혀있었다.

 

당시 김씨의 문의에 고객센터는 "업체가 올려준 금액 그대로 적었고 배송비가 포함되있어서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씨는 "배송비가 포함돼있다는 말은 보지 못했다"며 "판매업체 측 금액에 대한 검증 절차가 따로 없거나 원가를 높여 할인이 된 것처럼 고객을 유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친구가 배송을 받은터라 번거로울까봐 그냥 넘어갔다. 다른 이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 부서 담당자 황 모씨는 "같은 텀블러 상품이어도 수입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에는 원가가 올라갈 수 있다"며 "그 원가의 특가로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셜커머스 마켓 특성상 자율적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부분이 있다"며 "현재 이를 위한 가격 비교 서비스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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