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성능 향상, 용량 증가" 애플, 5년 만에 아이팟 터치 7세대 새로 내놨다

애플 스토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5년 마지막 버전을 내놓은 뒤 5년 만에 '아이팟 터치'가 새로 발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애플은 '아이팟 터치 7세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팟 터치 7세대는 저장용량이 늘었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아이팟 최초로 증강현실(AR) 경험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이번 버전에 자체 설계한 A10 퓨전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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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퓨전칩은 아이폰7에 쓰였던 칩이다. 현재 아이폰 XS 등에 비하면 뒤처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2015년 버전에 사용된 A8 칩보다는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

아이팟 터치 7세대의 강점은 무엇보다 용량. 256GB 모델이 추가돼 애플뮤직 또는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로드한 음악을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애플 측은 "기존보다 2배 빠르다"면서 "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 현실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기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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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팟 터치는 32GB 모델은 265,000원, 128GB 모델은 405,000원, 256GB 모델은 545,000원에 판매된다.

색상은 6가지다.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PRODUCT)RED 등의 색으로 출시된다. 한국에 공식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