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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개시 첫날, 아침 7시도 되기전 모두 팔려버린 'USB 담배' 쥴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출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식 판매를 시작한 액상형 전자담배 '쥴'의 인기가 끝을 모르고 치솟는 중이다.


24일 쥴랩스코리아와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권 일부 편의점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쥴은 오전 7시가 되기도 전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


구매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을 예상해 편의점에 '예약'을 할 수 없겠느냐고 묻는 손님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광화문 일대의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는 준비한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 일대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인사이트뉴스1


종각역 근처 GS25에서는 준비한 물량 전부가 오전 7시 소진됐다. 다음 재고는 월요일에나 입고될 예정이다.


쥴을 판매하지 않는 CU 등 다른 편의점에서는 쥴의 판매처를 잘 알지 모르는 일부 손님이 쥴을 달라고 문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쥴의 판매처는 서울 시내 GS25, 세븐일레븐 등 총 3000여개 편의점이다. 쥴랩스 측은 추후 다른 지역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뉴스1


쥴은 손가락 길이만 한 USB 모양의 본체에 '포드(POD)'라는 니코틴 함유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피우는 담배다. 2017년 미국에서 첫 출시 됐다.


기존 전자담배보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미국 청소년층과 청년층에서 인기가 많다. 2년 만에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할 정도다.


쥴이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미국 청소년의 흡연율 역시 상승했다.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고등학생 전자담배 흡연율이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