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우리 집 '댕댕이'랑 커플샷 찍기 딱 좋은 '허스키' 염색

Instagram 'hairbeauty00', Reddi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낮 최고 기온이 한여름 온도까지 오르는 이때 헤어 컬러를 바꾸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겨울과 봄 동안 어두운 톤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톡톡 튀는 컬러로 당신만의 개성을 살릴 때다.

그래서 준비했다. 올여름 당신을 '셀카 여신'으로 만들어 줄 헤어 컬러를 소개한다.

21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햇볕을 받을 때마다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실버 컬러' 염색 후기가 잇달아 올라왔다.

Reddit

실버 컬러는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를 연상시켜 자칫 노안으로 보일까 봐 우려되는 색상이다.

그런데 공개된 후기들을 보면 생각보다 의외의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한몫 톡톡히 한다.

일단 웜톤, 쿨톤 피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린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거친 걸크러쉬 느낌도 낼 수 있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Marie Claire, Reddit

또한 헤어 컬러 자체가 얼굴 윤곽을 도드러지게 만들어 메이크업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미지 변신이 쉽다.

무엇보다 누리꾼들은 회색빛 털이 아름다운 허스키, 보더콜리 종 강아지와 비슷한 거칠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점에도 호감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어떤 컬러로 염색할지 고민 중인가. 그렇다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실버 컬러를 추천한다.

해변은 물론 산과 들 어느 장소에서나 막 찍어도 '인생 샷'을 남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