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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금개구리 봤어요" 전국 초딩들 모아 '습지 탐방' 나선 기업 정체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손잡고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손잡고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을 진행했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도심 속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습지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돕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습지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꿈꿀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18일 세종 장남평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명의 초등학생들이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세종 장남평야는 서식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흑두루미, 큰고니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 보전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학생들은 장남평야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학습한 후 생물 전문가와 함께 팀별로 장남평야를 둘러보며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서곤충과 식물을 찾아 목록으로 기록했다.


이어 전문가와 함께 금개구리의 생태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로에 서식하고 있는 금개구리를 찾아 논습지로 옮겨주는 활동을 통해 습지 보존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퀴즈를 통해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체험 소감을 나누고 기념품을 전달받으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이날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서일초등학교 6학년 정민구 어린이는 "이번 습지 탐사 활동을 통해 평소 책으로만 보던 습지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한밭초등학교 5학년 송석윤 어린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금개구리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도록 습지 보존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도 환경 보호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카-콜라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 체험 교육을 진행해 왔다.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9년째 그린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미션 수행 등을 심사해 우수 그린리더를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환경재단상 수상과 해외 환경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진행되는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습지'라는 주제에 따라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할 계획이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교육 자료집,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