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 출시 50일 만에 3900만병 팔린 청정라거 '테라'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YouTube 'HITEJINRO'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미세먼지의 공습이 어느덧 일상이 된 상황에서 청정한 이미지를 부각했기 때문일까.


수입맥주 공세에 야심 차게 등장한 토종 맥주 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테라)'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주류도매상에 '테라의 공급 지연과 조기 정상화'에 대한 안내문을 지난 14일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예상 수요를 크게 뛰어넘는 인기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나 생산량을 늘려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3월 21일에 등장한 테라는 출시 50일 만에 130만 상자가 판매됐다. 병으로 환산하면 3,900만병이다. 그간의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중 출시 초기 반응이 가장 폭발적이다.


한 달 판매 기록도 놀랍다. 테라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 약 105만 상자를 돌파했다. 이를 병으로 환산하면 3,193만병, 시간으로 계산하면 1초에 약 9.5병이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의 간판 맥주로 꼽혀온 '하이트'와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적게는 20만, 많게는 30만 상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테라가 세운 기록은 고무적이다.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맥주사업부에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큰 '히든 카드'가 쥐어진 셈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예상을 웃도는 인기에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다.


더불어 생맥주 등 다양한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6월로 조정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는 전 세계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호주의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만을 원료로 생산한다"면서 "예상 수요를 크게 넘어서는 인기로 인해 원료조달이 다소 늦어져 일부 품목의 공급이 지연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량 공급은 다음 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HITEJINRO'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