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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외로운 독거노인 찾아가 햄버거 200세트 선물한 맥도날드

독거노인이 유달리 적적함을 느낀다는 5월을 맞아 어르신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조용히 내민 곳이 있다. 바로 조주연 사장이 이끄는 '맥도날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도날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홀로 사는 독거노인에게는 '어버이날'만큼 외로운 날이 없을 듯하다.


낳아주고 길러준 자식을 외지로 떠나보낸 뒤로 고독과 싸우고 있는 만큼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곱절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독거노인이 유달리 적적함을 느낀다는 5월을 맞아 어르신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조용히 내민 곳이 있다. 바로 조주연 사장이 이끄는 '맥도날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봉사단 직원들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영진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도날드 


직원들이 복지관을 찾은 것은 어르신들이 어버이날 외롭지 않게, 한 끼라도 맛있고 즐겁게 드시기 바라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맥도날드 봉사단 직원들은 미소 띤 얼굴로 복지관에 계신 어르신과 주민에게 살갑게 인사를 나누며 정성껏 만든 행복의 버거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햄버거 세트를 건네는 맥도날드 봉사단 직원을 친근한 눈으로 바라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도날드 


그도 그럴 것이 맥도날드 봉사단 직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한 뒤로 현재까지 매월 복지관 환경정화와 어르신 활동보조, 지역 아동 어린이 생활 파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이들이다.


7년여간 꾸준하게 봉사하러 왔던 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또다시 복지관을 찾아준 것인 만큼 어르신들이 느끼는 감동은 더욱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맥도날드 김선명 오퍼레이션 컨설턴트(지역 관리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맛있는 버거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