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즙+짝퉁' 논란 임블리, 남편 쇼핑몰 '탐나나' 5월말 폐업한다

인사이트탐나나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상무 남편의 쇼핑몰 '탐나나'가 5월 말 폐업한다.


지난 2일 탐나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탐나나는 임지현 상무의 남편 박준성이 대표로 있는 부건에프앤씨의 쇼핑몰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달 부건에프앤씨의 대표 쇼핑몰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 인진쑥 에센스 이물질, 선 스틱 피부 자극', '디자인 표절 논란'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이트임지현 상무 / YouTube 'IMVELY 블리랜드'


임지현 상무는 판매하던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에도 안일하게 대응해 고객들의 분노를 샀다. 


이미 섭취한 것은 보상할 수 없고 남은 제품만 보상해주겠다는 반성 없는 태도에 여론이 폭발했고 갑질 의혹과 고객 응대 문제가 잇따라 불거졌다.


사태가 악화하자 임 상무는 사과를 전하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자는 법적 대응하겠다"는 반협박성 발언까지 해 논란을 키웠다. 


최근 들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모양인지 고객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mvely_jihyun'


그런 가운데 그간 운영해오던 탐나나를 폐업한다고 하니, 시민들은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탐나나 측은 "다른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임블리 관련 논란이 발생하기 전 이미 결정됐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준성 대표는 '탐나나'뿐 아니라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건에프앤씨는 1,700억 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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