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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알짜'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매각'하는 CJ

30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고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넘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투썸플레이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CJ그룹이 투썸플레이스 경영권을 매각한다.


이로 인해 앞으로 투썸플레이스는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투자펀트 운용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맡게 된다.


30일 한국경제는 CJ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투썸플레이스 최대 주주인 CJ푸드빌이 경영권과 잔여 지분 중 일부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넘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CJ푸드빌이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해 결정한 내용으로 전해졌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팔아 부채를 갚고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의 사업을 분할하고 지분의 40%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 매각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지분은 10%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J푸드빌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경영권 매각 소식을 전했다. 이번 매각으로 CJ푸드빌은 뚜레쥬르와 빕스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투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