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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 위해 '벽화 그리기' 봉사 진행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키기 위해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


BGF, '안전한 등하교길' 주제로 벽화 그리기 봉사 진행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좋은 친구' 같은 기업 BGF(Be Good Friends)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8일 BGF는 전날 경찰청, 중앙입양원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원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교길'을 주제로 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벽화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인근 CU 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실종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았으며,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내용을 전하기 위해 CU의 PB(자체브랜드) 캐릭터 중 하나인 '하루'가 안내자로 벽화에 등장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BGF, 경찰청, 실종아동전문기관 임직원과 가족 등 약 50여 명이 참가해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들의 손길을 통해 어두웠던 학교 담벼락이 점차 밝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BGF리테일 한윤범 과장은 "이 길을 지나는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이 벽화를 보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가 긴급 사항이 발생했을 때 CU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활동인 '아이 CU'를 펼쳐오고 있다.


미아 발견 시 매장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