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과 남편 박준성 운영 회사, 마케팅 대금 사기 혐의로 10억 고소당했다"

인사이트임지현 상무 / YouTube 'IMVELY 블리랜드'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패션 브랜드 '임블리'와 '멋남' 등을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26일 한국경제는 "디자인 마케팅 광고 대행 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A사가 지난 8일 마포경찰서에 부건에프엔씨를 10억 원의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는 부건에프엔씨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임블리', '블리블리', '멋남' 등 브랜드에 필요한 상표디자인, 웹사이트 콘셉트, 모델 촬영 콘셉트 등 전반적인 통합 마케팅 자문을 구한 뒤 디자인 결과물, 제안서 등을 납품받았지만 현재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사 측은 3천만원대에서 컨설팅을 시작해 계약서 작성이나 대금 지급을 요구할 때마다 부건에프엔씨가 새로운 업무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작성과 지급 기일을 늦췄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mvely_official'


이 과정에서 A사는 부건에프엔씨 일로 직원 20명을 추가 채용했고, 결국 대금이 10억원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A사는 "2019년 2월 부건에프엔씨로부터 '더 이상 연락할 필요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부건에프엔씨는 멋남의 'MUTNAM'을 'MUTM'으로 상표를 디자인하고 A사가 제안했던 마케팅과 아이디어를 사용했다"며 해당 매체에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이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브랜딩과 잡지 출판 관련 미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해당 브랜딩은 흔한 브랜딩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imvely_official' / (우) '신발 물빠짐'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또 "A사의 브랜딩 아이디어는 내부에서 논의되던 수준에서 크게 차별이 없고, 제안된 비용이 퀄리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분쟁은 적법한 절차로 해결할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2017년 66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온라인 쇼핑몰계의 신화적 존재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호박즙 곰팡이' 사건을 시작으로 명품 디자인 카피, 거래처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려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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