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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컬럼비아대와 만든 아태지역 중견 기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구글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과 구글 본사 및 아태지역 지사에서 총 4주간 진행 6월 26일까지 참가자 모집… 최종 참가자 전원에게 교통·숙식 비용 지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가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전했다.


구글의 저널리즘 혁신 지원 프로젝트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이하 GNI)는 언론 산업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도록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과 함께 아태지역 중견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자 연수 프로그램인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태지역의 언론인들이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고 언론사 운영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컬럼비아대학교와 구글 본사 및 아태지역 지사에서 진행되는 네 차례의 현장 교육과 개별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연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구글


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해 디지털 시대에 언론사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데이터의 역할 및 중요성, 디자인 사고 방식 및 새로운 뉴스 콘텐츠 개발 등을 주제로 언론사 및 독자를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 차례에 걸쳐 총 4주 동안 진행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현직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의 교수진의 연구 및 강의를 통해 언론 산업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트렌드를 살펴보는 동시에 ▲기술 ▲수익화 ▲데이터 세 가지 주요 주제 중 각 언론사와 관련 있는 개별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기술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술이 언론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이해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로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과 문제 해결 및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구글의 디자인 스프린트 방법론을 활용한 디자인 사고 키우기와 같이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언론 산업을 운영하고 혁신하는 차세대 언론계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격상,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두고 소속 직무에 대한 일정 경력을 갖춘 언론사 중견 기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오는 6월 26일까지 참가자 모집이 진행되며, 이후 선정된 최종 심사 대상자는 GNI와의 면접 및 컬럼비아대의 검토를 거쳐 아태지역 전체에서 총 10명의 참가자가 선발된다.


최종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이수에 필요한 교통·숙박·식사 비용 및 비자 발급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아태지역 뉴스랩 총괄인 아이린 제이 리우는 "이번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언론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차세대 언론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줄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국내 파트너로 한국기자협회가 모집 및 운영 과정에서 GNI와 협력할 예정이다. 구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 가능하며, 구글 설문지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