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요" 1년 전 조현민 갑질에 발목 묶여 애만 태우는 진에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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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째 국토부 제재당하고 있는 진에어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갑질 여파로 지난해부터 발목이 묶여있는 진에어가 제재를 풀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8월 진에어는 조 전 부사장이 '물컵 갑질'을 벌인 것과 미국 국적으로 등기임원을 지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았다.


당시 국토부는 진에어에 경영문화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경영 정상화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신규 노선 취항과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 허가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경쟁사가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는 약 9개월 동안 진에어는 제자리걸음밖에 할 수 없었던 셈이다.


최근에는 중국 운수권 배분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진에어를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진에어 노조 측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항공업계 전반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신규 운수권 배분 결과가 빠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달 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노조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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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 운수권 배분에 진에어 배제한 것은 부당"


노조는 16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국토부가 근거도 없는 제재에 중국 신규 운수권 배분에도 처음부터 진에어를 배제한 것은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외국인 등기임원 등재 문제도 해결돼 더 이상 제재를 가할 명분이 없는데도 답답한 상황이 계속된 데 따른 선택이다.


노조는 "지난 9개월간 진에어 노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국토부 제재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진에어가 국토부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올해는 신규 노선 확보, 항공기 도입 등을 추진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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