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계 이단아 '입찢버거' 맘스터치 전명일 대표의 성공 비결 6

인사이트(좌) Facebook 'momstouchmain', (우) 사진 제공 = 해마로푸드서비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로 햄버거를 만들어 '개념버거', '입찢버거' 라고 불리는 '맘스터치'.


마치 엄마가 만들어 준 것만 같은 정성을 담은 수제버거를 제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점포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맘스터치'가 홀로 독주 중이다.


이달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844억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해마로푸드서비스


이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해마로푸드의 최근 3년 매출액은 2,019억원에서 2,84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매출 90% 이상이 맘스터치에서 나온다.


맘스터치가 프랜차이즈 불황에도 승승장구할 수 있던 것은 해마로푸드의 전명일 대표의 경영 수완이 주효했다고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들이 언급한 맘스터치의 성공 비결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1. 가성비


인사이트Instagram 'momstouch.love'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라고 불리는 '싸이버거'의 가격은 3400원에 달한다.


이는 경쟁 업체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등의 평균 제품 가격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것이다.


햄버거 자체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버거 크기는 한눈에 봐도 다른 경쟁사보다 1.5배 더 크다. 크기가 크다고 해서 재료의 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맘스터치는 냉장 원료육을 치킨 패티로 그대로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애프터 오더 쿠킹시스템 도입


인사이트Facebook 'momstouchmain'


맘스터치는 다른 어떤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애프터 오더 쿠킹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마치 수제버거를 만들 듯,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하는 서비스다.


주문 후 제조에 들어가는 탓에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신선한 음식을 받아볼 수 있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3. 철저한 품질 관리


인사이트Facebook 'momstouchmain'


다수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냉동패티를 대량으로 튀겨서 치킨버거를 만든다. 반면 맘스터치는 냉장 통살패티를 7~8분 튀겨 만든다.


당일 잡은 신선육을 그날 가맹점까지 배송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은 모두 4도 이하의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유지된다.


4. 동네상권 공략


인사이트Facebook 'momstouchmain'


맘스터치 매장은 프리미엄 상권이 아닌 중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이 있는 대학가와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인지도나 대외적 평판보다는 실질적인 이윤 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가 입점한 지역은 대부분 'B급 상권'으로 불린다. 대로변에 있는 상권과는 달리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신 임차료 비용이 낮아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다.


그 덕에 가맹점 수는 지난 2014년 600개에서 지난해 1167개로 매년 늘어날 수 있었다.


5. 소비 트렌드 반영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발 빠른 제품을 구성한다.


맘스터치 매장에는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삼계탕을 함께 판매한다.


삼계탕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닭곰탕과 닭개장 등 제품군을 늘렸다.


6. 소비자와 '소통' 중시


인사이트Facebook 'momstouchmain'


맘스터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젊은 사용자 층이 많은 SNS를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1+1 행사나 새로운 메뉴 홍보 동영상을 올리며 소비자들이 재미있고 좋아할 만한 방법으로 맘스터치를 홍보한다. 가끔은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팔로워에게 댓글을 달아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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