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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T와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본격 시동

KB국민은행과 KT가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KT,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KB국민은행과 KT가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4일 KB국민은행은 KT와 지난 2일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중소기업의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KB PIM' 적용 동산담보대출의 첫번째 신청 기업인 디에스시스템 본사에서 진행됐고,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 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KB PIM의 본격 시작을 알리고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의 1세대 동산관리 플랫폼은 유형자산에 한해 IoT 기술을 활용한 동산담보물 관리가 가능하고, IoT 단말기에 대한 사후관리 및 동산자산 현장점검 업무를 은행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는 한계가 있었다.


KB PIM은 2세대 올인원(All-in-one) 동산관리 플랫폼이다. IoT 기술 기반의 유형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위치 인식 기반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또 KT텔레캅 현장 요원이 유형–재고자산의 IoT 단말기 및 QR코드의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동산자산의 이상징후 발생 시 1시간 이내 긴급출동하여 상황 파악 및 보고 등 현장 점검 업무도 수행한다.


KB PIM 적용 제1호 기업인 ㈜디에스시스템의 윤덕용 대표는 "기존에는 은행권에서 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KB국민은행에서 KB PIM을 도입하면서 좋은 금리 조건으로 필요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KB PIM'을 기반으로 혁신금융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기존 부동산 담보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동산과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지원 등 혁신금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은 "양사가 함께 개발한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KT의 IoT 기술과 KT텔레캅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동산 자산의 이상 징후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금융 측면에서 부합하는 만큼 향후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