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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지난해 매출 9천억 훌쩍… 올해 1조 시대 연다

쿠쿠가 지난해 총 매출 9,119억원을 달성해 1조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쿠쿠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쿠쿠가 지난해 총 매출 9,119억원을 달성해 1조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기업 분할을 통해 가전 사업과 렌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렌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쿠쿠홈시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로 쿠쿠의 전체 실적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해 쿠쿠홈시스의 매출은 4,187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10월 론칭한 쿠쿠 인스퓨어로 공기 청정기 시장에서 미세먼지 특수를 누렸다.


해외에서의 성장세 또한 눈부시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해 목표 누적 계정 수였던 60만개를 돌파했으며, 1,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누적계정인 25만개 보다 140% 증가한 수치며, 2017년 매출액 550억원 보다 115.4% 성장한 수준이다.


또한, 밥솥 및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의 2018년 매출은 4,932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7%를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수치다.


쿠쿠전자는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집밥 문화 선호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의 증가로 프리미엄 밥솥이 지난해 매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올해 신제품 10종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으로 전기레인지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통해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와 쿠쿠전자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쿠쿠전자는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라면 2019년에는 쿠쿠가 1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