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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명맥 이으려 '김연아 키즈'에 남몰래 후원해온 '키다리 아저씨' 정체

임은수 선수처럼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국 피겨의 부흥을 이끌 유망주를 위해 뒤에서 든든히 지원해주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김일규 이랜드월드 대표 / 사진 제공 = 이랜드


해마다 성장하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국은 물론 세계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


러시아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그가 선수를 은퇴한 지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피겨퀸이 떠난 자리는 컸다. 은반 위에서 명연기를 펼쳐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던 인물인 만큼 그가 빠진 공백은 유달리 크게 느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김연아 이후 최초로 그랑프리 시니어 대회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김연아 키즈' 임은수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연아가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뉴발란스 강남점에서 열린 ‘연아 다운’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김연아가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뉴발란스 강남점에서 열린 ‘연아 다운’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 피겨 부흥 이끌 유망주 위해 뒤에서 지원해주는 뉴발란스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임은수 선수는 김연아의 기술과 표현력을 빼닮았다는 평을 받으며 피겨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피겨의 재부흥을 이끌 인물인 셈이다.


임은수 선수처럼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국 피겨의 부흥을 이끌 유망주를 위해 뒤에서 든든히 지원해주는 기업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 주인공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비롯해 스파오, 미쏘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이랜드월드의 수장 김일규 대표다.


김일규 대표가 이끄는 이랜드월드는 빅이슈 판매원에게 스파오 웜히트와 백팩을 전달하는가 하면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인사이트임은수 선수 / 뉴스1


뉴발란스, 2016년부터 김연아 선수 후원하면서 '김연아 키즈' 후원 


특히 김일규 대표가 총괄하는 이랜드월드 효자 브랜드 중 하나인 뉴발란스의 후원이 인상 깊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김연아를 공식 후원하면서 한국 피겨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선수에게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


올해에는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후원 선수를 늘렸다. 이로써 임은수, 김예림, 최다빈, 박소연, 이준형 선수에 이어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이해인 선수도 뉴발란스의 후원을 받게 됐다.


뉴발란스는 총 6명의 선수가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의류와 용품 일체를 후원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뉴발란스 


뉴발란스 "차세대 피겨 기대주가 갈고 닦은 기량 마음것 펼치길"


6명의 선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다.


김예림 선수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는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 사상 최초다.


최다빈 선수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오르기도 했다. 큰 대회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심장 스케이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뉴발란스


박소연 선수는 2019년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클린 연기로 최종 4위를, 이준형 선수는 대한민국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 선수는 2018년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인물이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차세대 피겨 기대주가 오랜 훈련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