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덜 익은 햄버거 팔다가 은근슬쩍 리콜한 편의점 CU

(좌) YouTube '와이키키 스튜디오Ykicky studio', (우) YouTube '페이쉘'

편의점CU, "햄버거 패티 덜 익었다" 소비자 클레임에 리콜 요청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편의점 CU가 '수원왕갈비치킨 햄버거'를 리콜한 정황이 드러났다.

1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달 27일 일부 '수원왕갈비치킨 햄버거'를 리콜했다. 

CU는 앞서 햄버거 패티가 안 익었다는 클레임을 고객에게 중복적으로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CU 가맹본부인 BGF리테일은 공지를 통해 각 점주에게 '수원왕갈비 치킨 햄버거' 회수 및 폐기 처분할 것을 요청했다.

YouTube '와이키키 스튜디오Ykicky studio'

CU 관계자 "패티의 두꺼운 부분이 덜 익은 것…다시 정상적으로 판매 중"

당시 리콜 대상은 서울과 경기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U 측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패티의 일부분이 '촉촉해 덜 익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회차분만 리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리콜한 햄버거는 현재 CU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왕갈비 치킨 햄버거'는 지난달 14일 CU가 야심 차게 선보인 햄버거다. 당시 흥행 열풍한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한 '수원왕갈비'를 모티브로 해서 개발됐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