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할리스커피, 2030세대 10명 중 8명이 '식사'한 경험 있다

할리스커피가 지난 12일 수도권 거주 2030 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카페 이용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최근 3개월 내 카페에서 식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할리스커피


카페식 즐기는 이유 '베이커리, 음료 등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 증가' 다양한 플레이트 메뉴, 1인 좌석, 콘센트 좌석 구비해 편의성 더욱 강화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할리스커피가 수도권 거주 2030 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카페 이용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최근 3개월 내 카페에서 식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른바 '카페식(食)'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0.2%가 최근 3개월 내 카페에서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카페에서 식사 빈도도 과거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자도 45.5%에 달했다.


카페식으로 즐겨 먹는 메뉴로는 전체의 80.3%가 '베이커리류(샌드위치, 빵 등)'를 꼽았으며, '케이크류'는 전체의 34.0%, '샐러드류'는 전체의 24.7%, '푸드류(리조또, 파스타, 라자냐 등)'는 전체의 23.1% 순이었다. 


실제 할리스커피의 2018년 베이커리 및 플레이트 메뉴의 매출은 2017년 대비 30% 증가해 카페식 트렌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실제 소비자들이 카페식을 즐기는 이유로는 33.2%가 '베이커리, 음료 등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아져서'라고 답변해 최근 커피전문점의 식사 메뉴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식사와 동시에 업무나 공부, 독서 등을 하기 위해서(26.0%)', 그밖에 '여유롭게 식사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17.1%)', '식사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0.9%)', '혼자 식사를 하기 위해서(8.6%)'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2030 소비자들에게 카페는 단순히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서 식사까지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식의 장점으로는 전체의 55.8%가 ‘여유롭고 깨끗한 매장 환경’이라고 가장 많이 답변했으며, ‘음료, 베이커리, 푸드 등의 한 끼를 즐길만한 다양한 메뉴’는 전체의 48.8%, ‘업무, 공부,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1인 좌석, 콘센트 좌석 등 다양한 공간’은 전체의 45.5%가 답변했다. ‘혼밥하기 편한 매장 분위기’ 역시 전체의 42.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전반적으로 매장 편의성이나 깔끔한 분위기를 장점으로 느꼈다.


할리스커피는 카페식에 대한 2030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4월 중 식사 대용 샌드위치와 플레이트 메뉴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